주일예배

반드시 물려주어야 하는 신앙

김병진 목사 / 삿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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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2:1-10 “반드시 물려 주어야 하는 신앙

 

사사기 시대는 영적인 위기의 시대였습니다. 성경은 그 시대를 사람마다 자기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하였더라라고 기록합니다. 배교와 압제와 구원의 반복적인 주기를 보여주는 세대입니다. 책망과 회개와 구원이 반복적인 주기를 보여주는 세대입니다. 왜 그랬을까요?

 

1. (하나님)을 섬긴 세대가 3세대로 끝나 버렸기 때문입니다. 7

중요한 단어입니다. ‘동안만 여호와를 섬겼더라’ 3세대까지는 하나님을 섬긴 것입니다. 여호수아와 여호수아와 함께했던 장로들 즉 하나님께서 행하신 모든 큰일을 본 자들은 하나님을 섬겼습니다. 여호수아와 같은 1세대 들은 모세와 같이 출애굽하고 광야를 지나오면서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환경적으로, 경험적으로 하나님을 체험한 것입니다. 그들은 고백하기를 하나님은 우리에게 언약을 주셨고, 언약을 성취하셨고, 우리가 광야를 지날 때 만나와 메추라기로 먹이시고 입히셨다고 경험하고 고백하는 것입니다. 그 험하고 큰 광야를 통과하도록 인도하시는 하나님을 체험적으로 경험한 것입니다. 여호수아는 모세를 보좌하면서 하나님은 섬기고 배웠고, 모세가 죽고 난 후에는 지도자로서 가나안 땅을 정복하고 또 가르치는 삶을 살았습니다(31:9). 여호수아는 110살에 아름답고 평안한 죽음을 맞이하고 하나님께 돌아갔습니다(2:8-9). 그리고 여호수아와 함께했던 장로들도 하나님의 능력을 직접 체험했기 때문에 하나님을 전하는 것에 큰 사명을 가지고 책임을 다해서 가르쳤습니다. 이들도 사는 날 동안에 하나님을 섬김으로 그 세대의 사람도 그 조상들에게 평안하게 돌아갔습니다(7,10). 조상들에게 평안하게 돌아갔다는 것은 약속이 성취되었다, 이루어졌다는 것입니다.

 

2. 그러나 (‘다음 세대’)가 아니라 다른 세대가 된 것입니다. 10b

그 세대의 사람도 다 그 조상들에게로 돌아갔고 그 후에 일어난 다른 세대는 여호와를 알지 못하며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위하여 행하신 일도 알지 못하였더라’(10). 다음 세대가 되어야 하는데 다른 세대가 된 것입니다. 당연히 하나님의 세대가 되어 신앙을 이어받아 다음 세대가 되어야 하는데 하나님의 백성인 이스라엘이 다른 세대가 되어 여호와를 알지 못하고 하나님이 행하신 일도 모르는 세대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혹시 이 시대도 우리 자녀들이 다음 세대가 되어야 하는데 혹 다른 세대가 되는 것은 아닙니까? 하나님의 무한하신 은혜로 하나님이 행하신 어린양 되신 예수그리스도의 성육신, 십자가의 죽으심과 부활과 승천에 전혀 관심도 없고 그 사실을 모르는 다른 세대가 되어가는 것은 아닌지 걱정이 되고 두렵습니다. 그 당시에 율법과 말씀이 없어서 다음 세대가 아닌 다른 세대가 된 것이 아닙니다. 인격적으로 하나님을 만나지 못한 것입니다. 하나님을 알지 못한다는 것은 지식적으로 하나님을 모른다는 말이 아니라 그들의 삶에서 더 이상 하나님이 중심되지 못했다는 말입니다. 이 시대로 적용해보면 우리 아이들이 율법이 없어서가 아니라, 말씀 없어서가 아니라 하나님이 중심이 되는 삶을 우리가 보여주지 못했기 때문에 다른 세대가 될 수 있는 것입니다.

 

3. 하나님은 네 자녀에게 부지런히 (가르치라)고 하십니다. 7-9

하나님은 우리의 다음 세대가 다른 세대가 되지 않도록 부지런히 가르치라고 합니다. 집에 앉았을 때든지 길을 갈 때든지 누워 있을 때든지 일어날 때든지 하나님 말씀을 가르치라는 것입니다. ‘손목에 매어 기호를 삼는다는 것은 그 손이 하는 모든 일이 하나님의 말씀에 영향을 받아야 된다는 것입니다. 다음 세대의 신앙 교육을 위해서입니다. 부모의 행동이 교육이라는 것입니다. 나는 아이들이 다 커서 의미 없다고요? 지금도 늦지 않습니다. 부모를 공경하는 것이 시한부 계명인 것처럼 자식 교육도 시한부입니다. 지금은 은혜의 날이고 지금의 구원이 날입니다(고후 6:2). 모든 행동이 하나님 말씀에 영향을 받아야 된다는 것입니다. 안팎이 다르면 안 된다. 저절로 되지 않습니다. 먼저 우리 부모 세대가 믿음의 세대로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로 살아야 됩니다. 그리고 다음 세대다른 세대가 되지 않도록 우리의 신앙이 자녀들에게 보여 지고 들려지도록 가르쳐야 하는 것입니다.

네 자녀에게 부지런히 가르치며 집에 앉았을 때에든지 길을 갈 때에든지 누워 있을 때에든지 일어날 때에든지 이 말씀을 강론할 것이며”(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