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청년예배

공의로우신 하나님

임광래 목사 / 신 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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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32:4 ‘공의로우신 하나님

공의는 하나님의 성품 중의 하나입니다. 공의(公義)공평하고 의로운 도의입니다. 가톨릭 사전에서는 선악의 제재를 공평하게 하는 하나님의 적극적인 품성이라고 정의합니다. 하나님의 공의를 생각할 때 많은 성도들은 어려움을 느낍니다. 나의 죄에 대해 공의로 심판하실 하나님을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공의와 정의로 우리의 죄를 심판하신다면 하나님 앞에서 의로울 사람이 아무도 없습니다. 하나님의 공의와 정의는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하나님의 공의는 단순히 우리의 죄를 심판하시고 정죄하시는 하나님의 성품일까요? 공의로우신 하나님은 인류 역사를 그리고 우리의 삶을 어떻게 이끌어가실까요?

89:14 공의와 정의가 주의 보좌의 기초라 인자함과 진실함이 주 앞에 있나이다

 

1. 하나님의 공의.

성경은 분명하고 명확하게 하나님은 공의로우신 분이라고 말씀합니다. 하나님의 성품 중 공의는 중요한 영역입니다. 하나님은 모든 길이 정의롭고 진실하고 거짓이 없으시기 때문에 공의로우시고 바르신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의 성품이 드러난 하나님의 말씀도 공의롭습니다. 하나님은 온 세상의 재판관으로서 지극히 공의롭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죄를 미워하시고 의를 사랑하십니다. 만약 하나님께서 공의롭지 못하시다면 어떤 일이 일어나게 될까요? 온 세상은 혼돈에 빠지게 됩니다. 온 세상의 재판관이시고 기준이 되시는 하나님께서 공의를 잃어버리게 되면 온 세상은 공의롭지 못하게 됩니다. 하나님은 공의로우신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의 공의가 온 세상의 공의를 이끌어 갑니다.

103:6 여호와께서 공의로운 일을 행하시며 억압 당하는 모든 자를 위하여 심판하시는도다

 

2. 공의와 십자가.

하나님은 죄에 대해서 분명하고 명확한 태도를 취하십니다. 하나님께서 사랑하시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향해서도 죄에 대해 공의로 심판하십니다. 이스라엘 백성들뿐만 아니라 온 인류는 죄인입니다. 당연히 공의의 심판으로 죄의 값을 치러야 합니다. 죄의 대가는 사망입니다. 죄의 값은 사망으로만 대신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이 공의를 만족시키시기 위해 십자가를 준비하셨습니다. 하나님의 공의와 사랑은 부딪치는 것이 아니라 완벽한 조화를 이루는 하나님의 성품입니다. 공의로우신 하나님은 의로운 심판을 하십니다. 그러나 죄 값을 치르지 못하는 인류의 죄를 위해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셔서 십자가를 지게 하셨습니다. 공의와 사랑은 상반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성품 안에서 조화를 이룹니다.

2:16 또 십자가로 이 둘을 한 몸으로 하나님과 화목하게 하려 하심이라 원수 된 것을 십자가로 소멸하시고

 

3. 조화(調和)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공의로울 것을 명령하셨습니다. 공의로우신 하나님을 섬기는 이스라엘 백성들도 당연히 공의로워야 했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들은 공의와 정의를 버리고 이익을 챙겼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공의와 정의를 흐르는 물같이 가득하게 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받은 우리는 하나님의 공의도 따라가야 합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하는 우리는 하나님의 공의도 당연히 실천해야 합니다. 어떤 경우 우리의 상황을 하나님의 공의에 맡겨야 할 때도 있습니다. 하나님은 공의로우신 하나님이십니다.

5:24 오직 정의를 물 같이, 공의를 마르지 않는 강 같이 흐르게 할지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