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나팔소리를 들어라 (호세아 7장 16절, 8장 1절)
*말씀요약
1. 그들은 돌아오나 높으신 자에게로 돌아오지 않고 바알에게 돌아가더라는 것입니다.(7장16절)
하나님의 백성은 하나님께로 돌아와야 하는데 과녁을 벗어난 속이는 활처럼 다른곳으로 향하였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십계명을 기억하며 하나님에게 수치를 안겨 드리는 어리석음을 범하지 말고 회개와 구원의 기회를 붙잡고 살아가라는 것입니다.
2. 하나님 말씀하시기를 나팔을 네 입에 댈지어다 라고 말씀하십니다. (8장 1절)
하나님이 호세아에게 나팔을 불라고 하는 이유는 첫째 하나님을 배반하고 그릇된 길로 가는 이스라엘을 향해 경고의 나팔을 불라는 것입니다.
둘째이유는 사랑하는 주의 백성이 부지중에 고난에 빠질까봐 알려주시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멸망시키는 것이 아니고 다시 돌아오게 하려고 훈련시키는 것입니다
*소감 및 적용
지난 4월 말 친정어머니께서 92세의 나이로 돌아가셨습니다. 모든 기억을 잃은 채 거의 10년을 요양원에서 계셨던 어머니를 생각할때마다 너무 마음이 아파서, 매일 저는 하나님께 "엄마가 주무시는 가운데 돌아가시는 복을 허락해달라고" 기도드렸습니다. 어머니는 다행히 크게 고생하시지 않으시고 하늘나라에 가셨습니다 어머니를 잘 보내드리고 언니들,동생과 함께, 오래전에 떠난 고향에 내려가서 어릴때 살던 집, 다니던 교회, 학교 등을 돌아보며 그렇게 이별을 했습니다.
지난 주일 셀모임에서 갑자기 그 고향교회가 생각이 났습니다 제가 중학교때까지 다녔던, 친정아버지 어머니께서 섬기셨던 교회였습니다. 집에 도착하자마자 교회홈페이지를 찾아보았습니다. 역사가 오래된 지방 소도시 교회인데 122년이 되었더군요. 교회발자취를 눌러 들어가보니 그간의 역사가 적혀있었습니다. 임직하신 분들 성함도 있길래 내려보니 1971년 친정아버지 성함과 함께 안수집사 임직이라고 적혀있었습니다. 순간 왈칵 눈물이 쏟아졌습니다. 71년 임직하시고 얼마 되지않아 사고로 돌아가신 아버지. 그리고 그 이후 4남매를 키우시며 힘든 세월을 보내셨을 어머니를 생각하며 엉엉 소리내어 울었습니다. 제가 어렸을때부터 그리고 아버지 돌아가신후 고향을 떠나기까지 10년동안 고향 교회를 섬겼으며 고향을 떠난 후에도 성실하게 주님을 섬기셨고, 치매로 자녀들도 알아보지 못하셔도 음식을 권하면 기도를 잊지 않으시던 우리 엄마...남은 자녀들을 위해서 얼마나 울면서 기도하셨을까요? 절망과 두려움에 빠진 우리 가정을 이제껏 지켜주시고 앞으로도 영원토록 지키시리라 확신하며 신실한 하나님께 감사기도가 나왔습니다. 하늘에 있는 영원한 집에서 다시 만날날을 소망하며 어릴적 품었던 마음속 소망을 실천하고자 아버지와 어머니께서 젊은 시절 헌신하셨던 고향교회에 부모님 이름으로 특별헌금을 올려드렸습니다. 사랑의 하나님께서 천국에서도 부모님 지켜주시고 다시 만날날을 기쁨으로 소망합니다.
결단
1. 매일 성경필사를 하여 전권 필사를 마치겠습니다.
2. 교회 성경일독을 성실히 하겠습니다.
기도
사랑의 하나님,
언제나 하나님께서 저와 함께 하심을 믿습니다. 받은 사랑을 나누는 성숙한 주님의 자녀로 살아가게 하시며 하나님이 책임져주시는 인생 살게 하옵소서
이 모든 말씀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