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TC 나눔 : 영접하는 자
3진 이상수 지파 / 곽홍섭 셀 / 곽현구 집사
1. 말씀요약
(1) 빛이 어둠에 비치되 어둠이 깨닫지 못하였다고 합니다. 5절
(2) 참 빛이 자기 땅에 왔는데 자기 백성이 알지도 못하고 영접하지 않습니다. 11절
(3) 그러나 그 이름 예수를 영접하는 자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십니다. 12절
2. 묵상 및 소감
예수! 하나님은 믿어지지만 정작 왜 그는 믿어지지 않는가?
하나님으로부터 난 자로서 택정함을 입어 신앙생활을 시작했지만, 몇 년이 지나도록 이 질문은 저를 힘들게 했습니다. 주일 주신 말씀과 그 동안 깨닫게 하신 은혜로 왜 그 여야만 하는 지 이제 저만의 답을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하나님은 사람을 사랑하셔서 늘 우리와 함께 있기를 원하십니다. 오랜 시간 전엔 고개를 들고 하늘을 바라보며 그 하나님을 찾았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어느 날 시내산에, 어느 날부터는 성막과 성전에 임하셨습니다. 그런데 죄의 DNA를 갖고 있는 우리가 하나님을 직접 보면 죽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래서 이스라엘의 대제사장조차 1년에 단 하루, 지성소에서 자욱한 향연으로 그 임재를 가려야만 겨우 그 앞에 설 수 있었습니다. 이런 상황인데, 이 세상 창조 전에 함께 계셨던 그가 우리와 친히 눈을 마주치시며, 우리에게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 지 몸소 가르치시고자 이 땅에 사람의 몸으로 오셨습니다. 그리고, 5대 제사의 목적에 딱 맞는 온전하고 완벽한 제물로서 그 몸을 기꺼이 드리심으로, 우리가 하나님 앞에 당당히 나아갈 수 있는 길을 열어 주셨습니다. 그리곤 우리의 몸을 성전 삼으시고, 말씀을 풀어주심으로 깨닫지 못해 어두웠던 성전을 진리의 빛으로 밝히시어 이제 그 빛을 보게 하십니다. 또한 직접 보이신 여러 이적들과 부활을 통해 그 이름을 믿는 자는 능치 못함이 없으며, 어둠마저도 이길 수 있음을 깨닫게 하십니다. 그러므로 예전의 나와 같이 그 빛이 곁에 있음에도 여전히 모르고 이 땅의 어두움에 사로잡혀 있는 또 다른 하나님에게서 난 자들에게, 이제 고엘로서 우리가 직접 그 빛을 전하여 그들을 깨우라고 말씀하십니다. 먼저 깨달은 우리가 창조의 목적인 하나님 나라를 세우는, 즉 선쉽과 킹쉽을 성취하는 자들이라 말씀하십니다. 이것이 바로 그여야만 하고 그를 믿어야만 하는 이유입니다.
조금 더 고백하자면 그렇게 불러 주심이 은혜입니다. 어둠이 주는 수 많은 즐거움과 괴로움 속에 있던 저를 교회에 출석하게 하신 것, 제게 출애굽 대신 출대전하여 생명샘 교회까지 인도하신 것, 생명샘 교회 사역자 훈련원을 통해 양육하신 것, 꿈 속에서 보여주신 모습 따라 레위기 말씀을 전하는 자로 서게 하신 것, 그리고 이 자리에서 깨달은 그 빛을 당당하게 간증하게 하신 것, 이 모든 것들이 하나님께서 불러 부어주신 어마어마한 은혜입니다.
3. 결단
- 아직도 세상은 어둠 속에 있고 주변에 그 빛을 모르는 이들이 많기에, 내게 주신 사명, 즉 레위기 말씀따라 하나님께 나아가고 하나님과 동행하는 길을 알림으로 어둠이 빛을 알도록 돕는 일에 더욱 힘쓰겠습니다. 더 철저하게 강의 준비하여 깨닫게 하신 바를 모두 아낌없이 전하는데 열정을 쏟겠습니다.
4. 기도
우리를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로 불러 주신 그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우리의 존재 의미가 무엇인지 깨달아, 세상이 주는 그 어떤 즐거움보다 더 큰 기쁨으로 그 일에 동참케 하심에 감사드립니다. 그 일을 능히 감당할 수 있도록, 이 세상을 능히 이기고도 남음이 있는 믿음의 거부들이 되어가도록 우리를 인도하시고 때와 장소에 맞는 은혜를 부어주옵소서. 우리와 동행하시고 힘주시는 임마누엘,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