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2025년 12월 10일 QT_임승녀 집사

작성자 이은제 날짜2025.12.12 조회수0

QT 본문 말씀( 출애굽기 14)

 

3진 백일순 지파/ 인혜선 셀/ 임승녀 집사

 

1. 본문요약말씀

 

(1) 출애굽기 141~9: 절망속에서도 하나님의 인도하심

=>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홍해 앞에 머물게 하시며, 바로가 추격하도록 허락하십니다.

이 모든 상황은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기 위한 주권적 계획이었습니다.

(2) 출애굽기 1410~20: 믿음의 선포와 순종

=> 이스라엘은 두려워했지만 모세는 두려워하지 말라. 여호와께서 너희를 위하여 싸우신다라고 믿음을 선포합니다. 모세가 지팡이를 들어 순종하자 홍해가 갈라지는 길이 열립니다.

(3) 출애굽기 1421~31: 하나님의 구원과 애굽의 완전한 패배

=> 이스라엘은 마른 땅을 건너 구원받고, 애굽 군대는 바닷물이 다시 덮이며 완전히 패배합니 다. 이를 통해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능력과 모세의 지도력을 확신하게 됩니다.

 

2. 소감 및 적용

 

출애굽기 14장의 홍해 사건을 묵상할 때마다, 제 삶에도 하나님께서 길 없는 곳에 길을 내신 순간이 있었음을 떠올리게 됩니다. 둘째 아들이 겨우 세 살이었을 때, 자동차가 아이의 배와 다리를 그대로 밟고 지나가는 상상조차 하기 어려운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두개골과 팔다리, 갈비뼈가 골절되고 폐까지 손상되어 응급수술을 받아야 했으며, 스스로 호흡하기조차 어려워 중환자실에 머물러야 했습니다. 그때 저는 완전히 앞이 막힌 절망 속에서 홍해 앞에 선 이스라엘 백성처럼 두려움에 사로잡혀 있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인간의 설명으로는 부족한 기적 같은 보호를 보여주셨습니다. 골절된 부위는 모두 치명적인 지점을 비켜갔고, ·척추·성장판은 어떤 손상도 받지 않았습니다. 부러졌던 뼈는 회복되며 오히려 더 강해졌고, 아이는 기적처럼 건강을 되찾았습니다. 지금 4학년 야구 선수반에서 밝게 뛰어다니는 아이의 모습을 볼 때마다, 저는 지금도 살아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깊이 경험합니다.

 

그 시간을 지나며 제 삶에도 또 하나의 길이 열렸습니다. 불안과 두려움을 견디기 위해 시작한 그림은 제 마음을 치유한 은혜의 통로가 되었고, 신앙은 흔들리던 제 마음을 단단히 붙들어 주었습니다. 그렇게 쌓인 위로와 회복이 오늘의 서양화가 임승녀라는 길로 이어졌습니다.

이 모든 여정은 제 삶에 새겨진 홍해의 기적이며, 하나님이 지금도 함께하신다는 분명한 증거입니다. 하나님은 위험을 피하게 하시는 데서 멈추지 않으시고, 그 일을 통해 더 큰 길을 열어 주시며 더 단단한 성장을 이루어 가시는 분이십니다.

그 은혜는 시간이 흘러도 잊히지 않는 신앙의 이정표로 제 마음 깊은 곳에 남아, 늘 제 삶을 붙드는 하나님의 손길로 자리하고 있습니다.

3. 결단

 

(1) 기적의 기억을 현재의 믿음으로 세우겠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가정에 베푸신 놀라운 보호와 회복의 은혜를 잊지 않고 믿음의 중심에 새기겠습니다. 앞으로 어떤 어려움이 와도 하나님은 이미 우리에게 홍해를 갈라주신 분이라는 진리를 붙들겠습니다.

 

(2) 미술로 받은 치유를 다른 사람에게도 흘려보내도록 하겠습니다.

그림을 통해 제 마음이 회복되었듯이 저의 작품과 예술활동이 누군가에게 위로와 소망의 향기가 되도록 기도하며 작품을 진심과 사랑으로 계속 그려 나가겠습니다.

 

(3) 아들의 삶을 하나님의 계획안에 맡기겠습니다.

야구선수를 꿈꾸며 성장하는 아들을 제 염려로 붙잡기보다, 하나님의 완전한 보호와 인도하심에 온전히 맡기겠습니다. 하나님께서 지키신 생명인 만큼, 그의 미래 또한 하나님께서 가장 선한 길로 책임지시고 이끌어 주실 것을 믿겠습니다.

 

(4) 하나님이 하신 일을 사람들에게 용기 있게 나누는 삶을 살겠습니다.

우리 가정에 일어난 기적은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보여주시는 살아있는 증거입니다. 필요할때마다 나누어 다른 사람의 믿음도 세우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5) 오늘 하루도 작은 순종을 선택하며 하나님의 길을 따르겠습니다. 모세가 지팡이를 든 단순한 순종이 홍해가 갈라지는 길을 열었던 것처럼 저 역시 작은 순종을 통해 하나님의 길을 따라 걷는 삶을 살겠습니다.

 

4. 기도

하나님 아버지, 길이 보이지 않던 순간에 제 아들을 기적처럼 살리시고 회복의 은혜를 베풀어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죽음의 위기에서 오히려 더 강하게 세워 주셔서 지금은 건강한 꿈을 향해 달려가게 하심을 찬양합니다. 저에게도 그림과 신앙으로 마음을 치유하시고, 새로운 사명과 삶의 방향을 허락하심에 감사드립니다. 우리 가정의 간증이 다른 이들에게도 주님의 살아 계심을 전하는 귀한 빛이 되게 하시고, 오늘 하루도 주님께 순종하며 걷도록 인도해 주시기를 구합니다. 길을 여시는 하나님을 신뢰하며 우리 주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