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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_전한나지파_박혜진A_박혜진A집사

 

말씀내용 <17:1-9 “복음이 들려지는 그 자리”>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전하는 증인들이 있습니다.(1~3)

복음으로 환난을 겪으나, 복음의 능력으로 구원을 얻게 되는 열매를 보게 하시는 이들입니다.

들려진 복음을 듣고 따르는 증인 될 사람들이 있습니다(4,6,9)

첫 번째, 경건한 헬라인의 큰 무리로 예배하는, 믿고 헌신하는 이방인입니다. 두 번째, 적지않은 귀부인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깨어있으며 자기부인하는 부인들입니다. 세 번째, 야손과 형제들로, 세상에는 반역하고 주님과 동역하는 이들입니다.

들려진 복음을 듣고 그러나로 이어지는 사람들이 있습니다.(5)

동일한 복음을 듣고도 시기하고 복음과 반대되는 행동을 하는 사람들입니다.

 

소감 및 적용

주일 설교를 들으면서 첫째아이와 했던 이야기가 생각났습니다.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가 학교에서 식전 기도도 하지 않고 독후감 제목으로 성경 관련된 책을 쓰기 싫다는 말을 듣고 적잖게 충격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티 내지 않고 왜 그런지 물었습니다. 교회를 다니는 친구들이 없어서 자기만 하기 창피하다고 대답하는 아이에게 그렇구나.”라고 대답하고는 정말 많은 생각에 잠길 수밖에 없었습니다. 수련회를 보내고 나서는 너무 행복해하면서 금요철야 때 복음을 전하는 예수님의 증인으로 살겠다고 발표까지 한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힘들다고 하는 아이를 보며 생각보다 세상과 타협하는 시기가 빨리 온 게 아닌가 싶었습니다. 그러면서 저는 어떠했는지 스스로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예전에 저는 지하철이나 길거리에서 예수천국 불신지옥이라는 큰 푯말을 들고 큰소리를 외치면서 다니시는 분들을 보며 저런 행동이 믿지 않는 사람들을 하나님께로부터 더 멀어지게 하는 행동이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든 적이 많았습니다. 그런데 남편이 그 분들은 그것이 사명이라고, 자기가 할 수 있는 것이고 할 수 있기에 하시는 것이고, 그 와중에도 예수님을 전혀 모르던 사람도 저런 분들을 통해 알게 되는 통로가 될 수 있다는 말을 듣고 정말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도 못하는 일을 하시는 분들께 나는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박았던 유대인들처럼 정죄하고 판단하고 있었구나라는 생각이 들며 부끄러웠던, 동일한 복음을 듣고도 복음과 반대되는 행동을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지금도 회사에서 같이 일하는 직원들은 제가 교회를 다니고 주님을 믿는 사람이라는 걸 알고 있고 저도 그것을 숨기지는 않지만 그럼에도 주님의 말씀을 전할 때마다 좋은 방향으로 흘러가지 않으면 어쩌나 하는 마음이 생겨 참 어렵고 힘듭니다. 저도 복음을 전하는게 이렇게 어렵고 힘들었는데 우리 아이도 그랬겠구나 싶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러나 바울과 실라, 야손과 형제들처럼 환난을 겪더라도, 담대하게 주님 말씀을 전하고자 노력하겠습니다. 그런즉 심는 이나 물 주는 이는 아무 것도 아니로되 오직 자라게 하시는 이는 하나님 뿐이니라’(고린도전서 3:7). 씨를 뿌리고 물을 주는 일이 힘들어도 그것이 제 사명이라고 여기며, 그 열매는 항상 은혜를 넘치게 주시는 하나님께서 맺게 해주실 것을 믿으며 복음을 전하겠습니다.

 

 

 

결단

제 주위에 믿지 않는 지인들을 위해 매일 기도하겠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담대하게 복음을 전할 수 있도록 함께 기도하며 말씀을 나누겠습니다.

 

 

기도

사랑의 하나님, 어디서든 어떠한 상황에서든, 담대함으로 기쁨으로 주님께서 주신 말씀을 전하는 증인이 되게 해주세요. 주님의 말씀을 듣고 깨어서 나를 부인하고 주님의 뜻에 순종하는 예수 그리스도의 증인이 되게 해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