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이 들려지는 그 자리(행 17:1-9)
■ 내용 요약
1.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전하는 증인이 있습니다(1-3절).
바울과 실라
2. 들려진 복음을 듣고 따르는 증인될 사람들이 있습니다(4. 6-9절).
경건한 헬라인의 큰 무리, 적지 않은 귀부인, 야손과 형제들
3. 들려진 복음을 듣고 ‘그러나’로 이어지는 사람들이 있습니다.(5절)
자기중심적 유대인
■ 소감 및 적용
지난 주보(11.2)에 안내된 예배위원 공지(11.16)에 따라 한주동안 기도하며 RTC를 준비하고 있었는데 주일(11.9) 진사무실에 들렀더니 전도사님께서 ‘이번 주 RTC’라고 하신다.
어~ 아닌데 다음 주인데…, ‘전도사님이 잘못알고 계신거에요’라고 하면서 2부예배를 위해 성전에 올려와 주보(5면)를 펴보니 날짜가 수정되어 있었다.
나는 사실 이번 주에는 담임목사님께서 시차적응에 어려움은 있겠지만 주일 단상에 올라 호세아에 대한 설교를 이어갈 것으로 판단하고, 하나님의 무한한 사랑과 용서가 요즘 나에게 주는 말씀이기 때문에…, 받은 은혜와 셀 사역의 소감을 RTC에서 나누려고 했는데…, 당황하였습니다. 그러나 이것이 하나님이 나에게 주시는 또 다른 메시지로 받아들이고, 전하는 증인의 삶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자 합니다.
나는 2003년 8월 당시 군 전역을 앞두고 안동 경안신학원(교회복지)을 다니며, 많은 목회자 분들과 교제하고, 어려운 목회자와 교회를 돕기도 하고, 아내와 함께 기도하며 요구르트를 들고 안동 소망병원·의료원 등을 찾아, 환자분들이 누워있는 병상을 돌며 ‘예수님 믿으세요! 라고 이야기 하며 전도하던 일이 주마등처럼 스쳐갔다. 그리고 2005년 1월 교회 등록 후에는 집사·권사님들과 함께 길거리 전도를 나가고, 아파트에 전단지 배포 등을 해봤지만 어렵고, 열정이 부족해서 오래가지 못했다
그러던 어느 날 대구에서 예배(집회?) 참석 중에…, 어느(의정부?) 목사님께서 저를 특별히 기도해주고 싶다고 하여서 받은 적이 있었는데, “어부의 고기” 이야기를 하시며 전도의 열매가 없음을 비유하셨다. “다른 것은 다 좋은데…, 내 그물에는 고기가 없다고…”
이후 장거리 이동 등 시간적 제약이 많아 주말에는 샘파・아버지학교 사역과 각종 봉사, 시내산산악회에 집중하고, 국내외 선교로 눈을 돌리기 시작하여, 아내가 두 딸 이름으로 ‘첫 열매 선교헌금’을 드리는 것을 시작으로…, 함께 영양・영덕・대구 등 작은 시골교회와 개척교회 등을 돕고, 실업인 선교회에 활동하다 뜸하여 2017년 마라나타 선교회에 가입하였고, 한 달 5천원으로 한 학년 돕기에 동참하였으며, 2019년 퇴직 후에야 캄보디아 희망학교 단기선교를 다녀왔습니다.
지금은 캄보디아 희망학교와 독일 만하임 주님의 교회를 14명의 성도들이 뜻을 모아 함께 섬기고, M국(교회선교사 부부)은 셀이 지정하여 섬기는데, 아내들과 일부 뜻을 함께하는 성도 10명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부하사병으로 인연을 맺어 대구 반야월교회에서 전도사로, 목사 임직후에는 미국에 파송되어 예수공동체 사역중인 목사님을 돕고 있습니다.
일회성 보다는 지속성을 고려, 꾸준히 소액으로 선교활동을 지원하고 있는데…….
이러한 덕분인지 하나님께서 제게 많은 복과 큰 은혜를 넘치도록 부어 주셨습니다. 무당을 섬겼던 부모님께서 회심후 주님을 영접하고 소천하셨으며(구원의 축복), 저 또한 사건사고 등 여러 고비가 있었지만 약 37년 공직생활과 새로운 5년의 직장생활 잘 마치고 국내외 여행 등 여가활동을 누리고 있습니다(형통의 축복). 지금은 시집, 장가도 안 가려고 하는데 두 딸은 결혼하여 여호와의 기업・태의 열매를 주셔서, 장녀는 3명의 손자를 차녀는 첫째를 임신 중입니다(번창의 축복).
■ 결단
1. 셀이 3년을 섬긴 선교사님을 1년 더 연장하여 섬기도록 하겠습니다.
2. 이진형(DTS), 장국현(유럽선교), 김태영(DTS/선교부장) 집사등과 연합하여 셀이 다 함께 할 수 있는 전도활동을 하겠습니다.
3. 5대양 6대주 대륙선교에 동참하겠습니다.
■ 기도
전능하신 하나님!
수요예배에 예배위원으로, 복음의 증인으로 불러주심에 감사합니다.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가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신 말씀 붙잡고,
5대양 6대주 대륙 선교지를 바라보며 기도, 후원, 섬김, 봉사로, 네게 맡기신 직분과 사명 잘 감당하게 하시고, 하나님의 영광과 구속사를 위해 쓰임 받게 하소서!
교회가 또 다른 교회가 세워지며,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는 것을 보게 하소서!
존귀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