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요약 – 엡 4:25-30 “감사로 응답하는 자”
1. 분을 내지 말라고 하십니다. (26-27절)
-선한 말을 하고, 분을 내지 말라고 말씀하십니다.
-세상 방법으로 싸워서 이기는 것이 아니라, 대접받고 싶은 대로 대접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선을 베풀어라)
2. 하나님이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이 되게 하신 은혜 앞에 감사한 자는 도둑질하지 말고 자기 손으로 수고하여 선한 일을 하라고 하십니다. (28절)
-도둑질은 물건을 훔치는 것만이 아니라 이웃을 사랑하지 않는 행위 라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이 주신 평안을 빼앗는 것이 도둑질입니다.
-가난한 자를 위하여 자원하여 선한 일을 하라고 하십니다.
3. 하나님이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이 되게 하신 은혜 앞에 감사한 자는 입으로 더러운 말을 하지 말라고 하십니다. (29절)
-주님이 주신 은혜가 감사하다면, 더러운 말이 아닌 선한 말을 하여 듣는 자들에게 은혜를 끼치라고 하십니다.
-선한 말을 통해 서로에게 은혜를 끼치며, 감사로 시작하여 감사로 마무리하는 삶을 살라고 말씀하십니다.
•소감 및 결단
저는 아직 뇌경색 치료를 받는 중입니다.
하나님께서 살아계셔서 불꽃같은 눈동자로 지키시고 저를 살리셨기에 감사함을 나누고자 외출을 하고 이렇게 RTC 자리에 서게 되었습니다. 마침 추수감사절 주간에 시간을 맞춰주셔서 감사와 찬양을 올리게 하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몇 달 전 아침, 탄천에서 러닝을 하고 수영장에서 숨을 참으며 운동하는 중 갑자기 두통과 다리에 힘이 빠지는 것을 느꼈습니다. 코치의 도움으로 밖으로 나와 서울대로 향하는 응급한 상황 속에서, “잘못했어요! 살려주세요!”라고 외치며 회개의 기도가 나왔습니다. 불안해할 때 지인의 기도로 마음을 붙잡게 하셨고, 셀과 교회의 중보기도가 큰 힘이 되었습니다.
병원 치료 중 의식불명 순간까지 갔을 때, 정신을 놓으면 죽을 것 같아 기도하며 버티려고 부단히 노력했습니다. 정말 어려운 순간에 ’기도는 마음의 닻‘이 되어 흔들리지 않게 했고, 주변의 중보기도는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는 귀한 도구임을 깨달았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시요 힘이시니, 환난 중에 만날 큰 도움이시라.” (시편 46:1)
이 말씀을 깊이 실감하는 기간이었습니다.
평소에 눈뜨고, 숨 쉬고, 걷고, 말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했는데, 당연한 것은 하나도 없으며 너무나 소중하고 귀한 것이란 걸 재활을 하며 절실히 느꼈습니다.
다시 태어나게 해주신 주님, 감사합니다.
시간을 허투루 낭비하지 않겠습니다.
지체들의 중보기도로 저는 하루가 다르게 좋아졌습니다. 어눌했던 말이 개선되고, 걷게 되고, 회복의 은혜를 주심에 눈물이 하염없이 흘렀습니다. 물론 정상 상태가 되려면 아직 더 재활해야 하지만, 주님께서 함께하시고 기도의 공동체가 함께 하기에 조급해하지 않고 나아가겠습니다.
그리고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믿음이 연약한 우리 가족들이 아직 주님 앞으로 나아오지는 않았지만, 주님의 사랑 안에서 마음을 열고 서로 이해하며 믿음의 길을 함께 걸어가길 원합니다. 온 가족이 손잡고 예배드리는 그날까지 주님의 인도하심이 함께하시길 원합니다. 주님의 따뜻한 마음으로 가족들의 마음을 움직여 주시고, 서로를 격려하며 믿음 안에서 하나 되길 소망합니다.
갑작스러운 건강의 어려움이 닥친 형제자매분들도 열심히 치료에 집중하고 간절히 주님께 나아간다면, 치료의 하나님께서 반드시 치유하시고 회복해 주실 것을 믿습니다.
•결단
-가족을 위해 매일 기도 하며 가족톡에 감사 3가지씩 올리겠습니다.
-매일 성경 3구절씩 필사를 하겠습니다.
•기도
주님, 오늘도 제 삶을 지켜주시고 인도하심에 감사합니다.
하지만 여전히 제 안에는 연약함과 죄가 많음을 고백합니다.
제 마음을 새롭게 하시고,주님의 뜻을 따라 살아가도록 도와주시옵소서.
힘든 순간마다 제 힘이 아닌 주님께 의지하도록 인도하여 주시고,제 삶 속에서 주님의 평안과 지혜로 모든 일을 감당하게 하옵소서.
주님, 저와 저희 가정을 지켜주시고,
앞으로의 모든 걸음마다 함께하여 주옵소서.
우리를 사랑하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