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안녕하십니까? 오늘 큐티를 하게 된 1진 안영수지파 김영준 셀 정병욱 집사입니다. 

 

오늘 우리에게 주신 말씀은 출애굽기 29장입니다. 사역훈련원에서 곽현구 집사님께 레위기를 듣고 있는데, 오늘 주신 말씀도 제사장 직분 위임과 매일 드릴 번제에 관한 이야기라 꾸준히 저를 단련시켜주시는 하나님의 역사하심에 깊이 감사하고 유일하신 우리 주 하나님께 찬양과 영광을 올려드립니다. 

하나님께서는 구약 시대에 하늘에 계시다가 제단으로 내려오시고 시내산에서 다시 회막으로 내려오셨으며 이제 예수 그리스도의 성스러운 십자가와 보혈로 우리 안에 계심을 다시금 깨닫습니다. 

아론과 그의 아들들이 제사장 직분을 위임받기 위해선 여러 절차들이 존재했습니다. 하나님께 제사드리는 제사장 직분을 받으려면 거룩하게 구별되어야 했는데 어린 수소와 숫양을 택하고 예복을 입으며 그 송아지와 숫양을 잡아 피를 뿌리고 속죄제와 번제를 드리며 화제를 드리고, 이레 동안 위임식을 하되 매일같이 속죄제를 드리고 기름을 부어 거룩하게 하라고 말씀하십니다(출애굽기 29:1 ~ 29: 37). 또, 매일 제단 위에 어린 양 두 마리로 한 어린 양은 아침에, 한 어린 양은 저녁에 소제와 전제를 드리고 화제로 삼아 대대로 여호와 앞 회막 문에서 늘 드릴 번제라고 하시면서 하나님께서는 “내가 거기서 너희와 만나고 이스라엘 자손을 만나리니 내 영광으로 말미암아 회막이 거룩하게 될 지라”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면서 하나님께서는 “내가 이스라엘 자손 중에 거하여 그들의 하나님이 되리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지금 이 출애굽기 29장에서는 이스라엘의 하나님이셨고, 이스라엘은 지금도 하나님의 백성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방인이었던 우리는 예수님께서 우리의 죄를 대신하시고 십자가에서 돌아가시고 부활하셔서 이제 구약 시대의 이방인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택하신 거룩하고 구별된 하나님의 민족, 하나님의 백성이 되었습니다. 이스라엘에 명령하신 제사장을 세우기 위해 해야 했던 7일간의 속죄와 제사장에게 아침과 저녁 제사를 지내도록 하신 번제는 이제 우리가 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민족에게 요구하신 제사와 제사장의 의미를 우리는 깨달아야 합니다. 

저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민족에게 요구하신 제사장과 제사는 결국 지극히 선하신 하나님께서 인간을 너무 사랑하셔서 만나고 싶어하시고 그들과 소통하시고 싶으셔서 가르쳐주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미 아담과 하와의 선악과로 죄를 지었고, 예수님의 십자가 대속을 받았지만, 여전히 저는 정말 매일 매일 숨만 쉬고 있어도 죄를 짓고 삽니다. 오늘도 잘 안 되는 일로 다른 사람을 원망하고, 앞에서 천천히 가는 차량 운전자에게 욕설을 하고, 아내에게 푸념을 늘어놓으며, 쉬지 않고 죄를 지었습니다. 지금 제 이 모습을 선하디 선한 하나님께서 보신다면 정말 벌거벗은 걸 알게 된 아담과 하와처럼 저는 쥐구멍이라도 찾아서 숨고 싶을 지경입니다. 아담과 하와가 벌거벗게 되어서만 숨은 것은 아닐 겁니다. 그들이 지은 죄가 너무나 큰 것을 알기에 숨었을 것입니다. 하나님 앞에서, 예수님 앞에서 저는 너무나 큰 죄를 지었기에 당당할 수가 없습니다. 부끄럽고 수치스럽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출애굽기 29장을 통해 제사장이 되기 위해서 7일 동안 구별되어 제사를 지내고 제사장은 매일같이 아침과 저녁에 제사를 드리라고 명령하십니다. 그것은 이미 하나님께서 우리가 죄인인 것을 너무나 잘 알고 있으시기에,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미 죄인인 우리가 하나님과 예수님을 만나 뵙고 소통하고 싶어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으시기에 방법을 가르쳐주고 계십니다. 

다행히 우리는 하나님의 부르심과 택하심으로 예수님께서 우리를 대속하신 이후의 신약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하나님을 찾아 뵙고 소통하기 위해서 이제 7일 동안 소를 잡고 아침 저녁으로 양을 잡을 필요가 없어졌습니다. 

우리를 구원해주신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의 한량 없는 은혜에 마음 속 깊이 감사를 드립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여전히 죄인입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의 하나님으로 머물지 않으시고 이방인인 우리에게까지 찾아오셔서 이제 우리 안에 성부, 성자, 성령으로 계십니다. 우리는 하나님께 정말 구원의 기쁨으로 매일같이 기뻐하며, 쉬지 않고 기도하고 범사에 감사해야 합니다. 

또,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지는 않지만 말씀에 붙어 있고, 예배에 집중하며, 매일 매시간 매분 매초 기도로 내 죄를 참회하며 우리를 불러주시고 택해주신 하나님의 부르심의 소망에 감사하며 그 기업의 영광의 풍성함과 지극히 크신 은혜에 찬양과 경배를 드려야 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